안녕하세요. 평소 보배드림을 통해 많은 정의구현 하시는 모습 보며 응원하던 눈팅족입니다.
제가 최근 너무나 억울하고 찜찜한 일을 당해 염치 불고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번 연휴 중 오토바이 한 대가 제 차 앞으로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하더니 아무런 이유 없이 풀 브레이킹으로 고의 급정거를 했습니다.
당시 저는 오토바이의 위험한 주행에 클락션을 울린 상태였고, 이에 대한 명백한 보복성 행위였다고 생각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는 가해자가 "클락션 소리에 놀라서 멈췄다"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출동 경찰관도 제게 가해자가 그렇게 진술했다고 확인해 주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 경찰서 진술서에는 "사고가 난 줄 알고 확인하려고 차 앞에서 멈춘 거다"라며 보복운전의 고의성을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처벌 피하려고 머리 굴리는 게 뻔히 보입니다...
더 기가 막힌 건 담당 형사의 태도입니다. 가해자가 말을 바꿨고 블박 영상이 명확한데도,
형사는 "고의사고 유발이 아니고 안전운전 불이행이다.
범칙금 때리면 끝이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식으로 사건을 종결하려 합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경찰 접수 후 연락처도 못 받고 사건 안내도 하나도 못 받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목 쪽 통증이 애매하게 계속되어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는데요.
혹시나 제 과실이 잡힐까 봐, 또 부상이 아주 심한 건 아니라 보험 사기처럼 보일까 봐 확실해질 때까지 참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담당 형사가 누군지 수소문하다 간신히 사건 발생 5일이 지난 상황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안내처에서 알려준 번호로도 연락이 안 되다 제가 직접 매일 전화 걸어서 5일 만에 통화가 된 겁니다...
통증 때문에 병원을 가야 할지 판단이 안 서서 전화 드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형사는
가피 여부가 오토바이가 좀 더 높을 것 같다정도만 안내 하고 금방 사건 종결되는대로 문자 하나 드리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까지 기다렸다 연락 받으니
"일주일 넘어서 이제는 병원 가도 신고 안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저는 이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가 적법한 처벌을 받길 원하는데,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이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들의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