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전방영상
먹자골목후방영상
안녕하세요. 보배 형님들께 판단과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이것때문에 몇년만에 보배 접속하네요..
오늘 아내와 22개월 된 딸아이를 데리고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상봉먹자골목 부근에서 너무 황당하고 위협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코스트코에서부터 옆에 신기한 쉐보레밴이 있길래(운전석 빼고 뒷좌석 창문이 없는 쉐보레 밴 구형, 이건 무슨 차인가요?) '신기한 차네, 영업용 차인가?'생각하며 장본 물건을 정리하고 나오는 길이였습니다.
어느순간 코스트코 출차하는데부터 뒤에 바짝 붙어있더라구요. 그 뒤로 상봉 먹자골목 방향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난데 없이 뒤에 바짝 붙어 계속 경적을 울리더라구요. 처음에는 우리한테 한건가? 다른 차량에 경적을 울린건가 몰랐습니다. 근데 먹자골목을 지나는 내내 뒤에 바짝부터 상향등을 키고 경적을 울리는겁니다.
처음에는 저와 아내 둘 다 “혹시 트렁크가 열렸나?”, “차에 문제가 있나?”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상봉먹자골목은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았고, 앞차들도 정체되어 있었으며, 술 취한 보행자들이 갑자기 도로 쪽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서행할수밖에 없고 제 바로 앞에 차량들도 서행하며 줄지어 있어 상식적으로 운전을 이상하게 할수 없는상황이거든요.
특히 뒷좌석에는 태어난 지 22개월 된 딸아이가 타고 있었고. 차량 안에는 딸아이를 위해 실내등까지 켜둔 상태였기 때문에, 뒤 차량에서도 저희 가족이 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해당 차량은 계속 뒤에 바짝 붙어 경적을 울렸고, 기어코 사거리 정차 중에는 갑자기 왼쪽 옆으로 오더니 창문을 열더니 제 아내에게 욕설을 했습니다.
뭐라하는지 정확하게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지만 상대 운전자가 “왜 자꾸 브레이크를 밟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황당해서 그럼 내려서 얘기해보시라 했더니 아내가 뜯어 말리고 창문을 다시 올려 대화를 못하게 막았습니다. 애기 생각하고 참으라구요.
하지만 당시 도로 상황은 저희 차량만 느리게 가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앞 차량들도 정체되어 있었고, 골목 특성상 보행자도 많아 서행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이 탄 차량 뒤에 바짝 붙어 경적을 반복해서 울리고, 정차 중 옆에 와서 창문을 열고 욕설까지 하는 행동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내가 말리며 참고 있는데 신호 바뀌니 역시나 예상한대로 옆에서 급 출발하며 추월하고 급 브레이크를 밟아 또 위협적으로 운전했다는 점입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테슬라 전기차 토크가 좋아 제가 급출발하면 못따라옵니다. 근데 제 예상으로 이놈이 위협운전할거같다는 예상을 미리하고 방어운전을 했는데 역시나 위협을가하더라구요. 저도 열받아서 내리려고했는데 아내가 또 뜯어말렸네요..
평소 같으면 그냥 참고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 아내에게 욕설을 했고, 뒷좌석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22개월 된 딸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타고 있는 차량에 이런 식으로 위협을 가한 상황이라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현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중인데 테슬라 순정 카메라는 화질도 너무 안좋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위협 증거가 될만한 음성 녹음이 안됩니다.. 이거 경찰 신고 진행할 수 있을까요?
지금 너무 열받아서 잠이 안와 어떻게 이놈을 법적으로라도 조질수있는지 혹시 이런 경우 난폭운전 또는 보복운전으로 신고가 가능한지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건 장소: 서울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부근
상대 차량: 흰색 쉐보레 익스프레스밴
상황 요약: 뒤에 바짝 붙음 / 반복 경적 / 정차 중 창문 열고 욕설 / 이후 위협 추월
탑승자: 운전자, 아내, 22개월 딸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