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주황 점선 가생이에 

오토바이 대고 음식 픽업 대기중이었습니다.

인도는 올라가면 안돼고

최대한 인도턱쪽으로 오토 붙혀서 세웠습니다..

버스도 편히 지나가더군요.

음식이 조리 지연으로 오분여 기다리는데

오토바이를 아반떼급 승용차가 퍽 소리나게 칩니다.

??? 그냥 가려길래 잡았습니다.

 

저기요?? 차를 치고 그냥 가시는거에요??

 

30초중반 즈음의 여자인데 답변이 가관입니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 살짝 쳤어요 핸들 조금 친거 같은데?

 

복잡하니까 저기 앞에 우회전해서 차세우고 오세요.

 

오토바이를 확인하니 다행히 별 문제는 없어보여서

기다리는데 안옵니다.

얼탱이가 없어서 제가 걸어갔는데 튈까 말까 고민하는

차의 뒷태로 보였지만..뭐 크게 망가진건 아니라서

일단 내리더군요.

 

아주머니. 얼른 판단하기에 크게 망가진것 같지 않아서

그냥 보내드릴거긴 합니다만

사고를 냈으면요 아 살짝 쳤어요 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가 먼저에요.

아 죄송합니다 

 

하고 보내줬습니다.

참교육은 아닙니다만..굉장히 씁쓸한 기분은

오래도록 남더군요...

 

언제부터 왜 일까요...사과 할 줄 모르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