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청부근 동부공원로

 

주차된 차 옆으로 5살 남짓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지난다.

한참을 혼자서 죽죽 내리막 길을 내려간다.

앞은 4차로 대로인데...

위험해 보이는데 부모는 어디계신가...?!

이윽고 아이는 귀둥이를 돌며 사라졌다.

그때까지도 부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다시 돌아와 지나온 길을 올려다 본다.

그제서야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 모습이 위험해 보이고 걱정스러운 건 유난일까?

 

초등 저학년 때 갓길도 없는 도로에서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수 키로를 내달렸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건 위험한 상황이 맞는 것 같다.

그 때는 무엇이 안전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조차

몰랐던것 같다.

 

지금은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어떤 것이 위험한지

위험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게되고 나니

만사가 위험 천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