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USA 기조가 강한 현재로써는 GDLS가 유력한 후보이긴 합니다.
재미 있는건 GDLS 나 American Rheinmetall 두회사 모두 라인메탈의 동일한 기술이 들어간다는거죠.
RCH-155 나 HX3 나 AGM의 형제꼴 이거든요.
여기에 RCH-155 독일 제식장비로 대량주문 중이고 우크라가 독일 보다 먼저 구매를 한 상태.
제식장비,수출이력 등에서 굉장히 가산점이 될 여력이 있음.
이제는 거의 미국회사가 되어 가는 BAE는 아처를 내세우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나머지 회사에
자주포에 비해 딱히 특출난것은 없음.
한화의 경우는 미국내 공장이 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외국회사 라는게 꽤나 불리함.
다만 한화가 조선,탄약 등등에서 미국 현지에 꽤나 투자 하면서 "미국내에서 생산하는 동맹국 공급망 " 지위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는 가산점은 충분히 있음.
그러나 K9MH는 한국군의 제식장비가 아니라는것에서 크게 불리함.
나머지 엘빗사의 SIGMA 역시 한화USA 와 다름 없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불리하고,
포병기술면에서는 라인메탈 과 한화에 비해 딱히 얻을 만한 점수가 없음....두 회사 화포체계가 전세계 시장을
거의 양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검증이라는면서 꽤나 불리함.
pzh-2000의 화포체계는 라인메탈에서 공급하지만 체계조립은 KWM 합니다.
K-9의 화포는 현대위아에서 만들지만 체계조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KWM은 프랑스의 넥스터와 합쳐져 KNDS가 됐습니다.
RCH-155도 원래 KNDS의 제품인데, 이번 사업에 라인메탈 현지법인과 손잡고 나가는 거라고 해요. 화포 때문이 아니라 차체로 사용하는 복서 장갑차가 라인메탈과 KNDS의 합작회사에서 만든 거라사요.
재밌는 건 말씀하셨듯 GDLS 역시 KNDS의 AGM모듈 가져와 참가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라인메탈이 이기던 GDLS가 이기던 KNDS가 팔아먹는 건 똑같다는 거죠. (진정한 승자..?)
참고로 GDLS가 제시한 모델 중 차륜형은 피라냐 10x10 차대에 AGM모듈을 올린 것(피라냐 AAC)인데, 지난 2024년 스위스군이 채택한 바 있습니다. 그 땐 GDLS가 아니라 KNDS 이름으로 참여했었습니다. (귀걸이? 코걸이?)
다만 미군버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피라냐가 유럽에서는 피라냐지만 미국에서는 LAV-25, 스트라이커인 것처럼 미군버전은 조금 다를 거라네요.
사족,
피라냐는 원래 스위스 Mowag에서 개발했습니다만, 이 회사가 GM을 거쳐 2003년 현재의 GDLS에 인수됐습니다. 그러니까 GDLS의 모델도 국적만 미국이고 유전자(?)는 순수 유럽혈통입니다.
아닙니다. 저 회사들이 너무나 이합집산이니 헷갈리실 만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댓글 달면서 많이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GDLS에서 이번 사업에 제시한 차륜형 자주포 이름이 네메시스인 줄 알았는데, 그건 ASCOD 차체에 AGM을 올려놓은 궤도식 자주포로, 차륜형인 피라냐 ACC와는 다른 모델이라 하더라구요. 둘 다 AGM을 쓰는 것은 맞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