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인물은 시배목에서 빠질 수 없는 끝판왕 네임드 속사횽에 대해 샅샅이 핥아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적어보는 글입니다만 일부러 텀을 두고 올리는건 아니고 이횽의 신비로움을 파해치기에는 제 개인소장 자료가 얼마 없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언제나 그래왔듯 보다 현실성있는 고증을 섞을것이고 시배목 특성을 살려 조금 익살스러운 표현과 또한 보는이들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약간의 구라를 적절히 녹여넣어 써볼까 합니다.
도마위에 올라가는 순서는 일단 제가 수년간 봐왔던 분들부터 시작할 예정이오니 저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으신분들의 긴장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특성상 해당 인물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발설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본문은 그사람에 대한 저의 주간적인 견해를 푸는 과정에서 소설체 및 반말이 함유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닉네임 : 속도사냥꾼
사는곳 : 대청호 인근 (사실 충청도 서쪽 어딘가)
나이 : 횽
차량 : 구삼수,EQ900
이횽과 처음 만난건 201x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첫만남은 역시나 현암정. 이날 시배목에서 보기힘든 모임글을 봤고 '과연 좃목질이 뭔지 찍먹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모임에 참석하게됨.
하지만 개인이 모집한 소규모 모임 치고는.. 사람이 진짜 12해처리에서 뽑아대는 저글링떼처럼 몰려드는바람에 장소를 현암정에서 본댐 휴계소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료사진> 속사횽이 던져둔 통발에 고기들이 한가득인 모습+_+
그를그에게만 존재하는 마성의 매력
왜때문인지 그가 주최하는 모임에는 이렇게 사람이 버글버글 하다.
단순히 편의점 커피 마시고 한겨울에 달달떨면서 수다떨고 여름엔 모기한테 줘 뜯겨가면서도 자정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주로 모이는 장소는
1순위가 현암정
2순위가 광맥
나머지는 타지역으로 장거리 그랜드투어를 해서라도 누군가를 사냥한다.
분명 이횽에게는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치명적인 포인트가 존재한다.
한번은 광맥에서 필자와 당근거래를 하기위해 나보다 먼저와서 기다리던 거래자가 근처에 서있던 속사횽한테 달려가서 인사했던 일화가 있다.
이건 거짓하나없는 제 의견인데 이형을 만날땐 무적권 비누를 챙겨야 됩니다
<자료사진> 속사횽에게 사냥당한 차들로 인해 정체가 지속되고있는 현암정 입구
차를 물어뜯어 좀비로 만들어버린다!
과거에 이횽이 타던 엘리사는 이횽과의 인연이 짧아서인지 본적은 없지만 얼마(?)전 같이 드라이브 갔다가 속사횽의 젠굽이 망가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대전인근 샵으로 입고시킨 뒤 향간에 들리는 작업내용으로는 엔진을 앗세이 신품으로 교체했고 쿨링파츠를 추가로 인스톨했다는 내용을 접한 것 같다.
하체부터 내장재까지 본인이 내키는대로 싹다 새것으로 뜯어고치는 등 항상 뭔가 작업이 현재진행형이며 이때문에 이횽이 차를 팔때 비싼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정도임.
<자료사진> 그가 자주 애용했던 ㄴㄹㅁㄹ 레스토랑
선의의 구라(?)
보통 드라이브시 기본 4시간이상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이에따라 인간의 5대 욕구중 한가지인 ㅅㅅ를 해결해야 하는데 대청호와 충청권 드라이브코스 이곳저곳 맛집을 꽤어차고있는 덕분에 항상 선두에 서며 던지는 말.
'오늘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각출하겠습니다.'
식사후 그는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 새로오신분도 있고 멀리서 오신분도 계시니 식사비는 제가 미리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엔 무적권 엔빵입니다.'
처음엔 와.. 상대방 부담갖지 않도록 저런 화법을.. 젠틀한횽이네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형과 두번째, 세번째 만남이 지속되었고 그는 매번 위와 같은방식으로 식사비를 혼자만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안해서 가지고있던 현금을 드리려 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그 돈은 주변에 다른 동생들에게 먹을꺼 사주게 되는..
뭐 결국 이런식으로 인생을 배울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배목에서 소문난 효자로 잘 알려져있지만 주변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인물임.
글구 이횽의 치명적인 단점.
비추충이 겁나많다 (물론 저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