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약 벤츠 G바겐이나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타며 도로 위 시선을 즐기고 있다면, 이제는 더 강력한 '하차감'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단순히 비싼 수입차 수준이 아니다.
6개의 바퀴로 오프로드를 누비다 막히는 길을 만나면, 차체 뒤편에서 진짜 비행기가 튀어나와 하늘로 솟구치는 '지상형 항공모함'이 실제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언급한 '미래형 괴물'의 정체는 중국 샤오펑(XPeng)의 에어로HT가 선보인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다.
최근 샤오펑은 이 기상천외한 이동수단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 의지를 드러내며 럭셔리 SUV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이 모델은 평소에는 압도적인 포스의 6륜 구동 SUV로 주행하다가, 필요시 내부에 탑재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분리해 하늘을 날 수 있는 '모듈형 플라잉카'다.
가장 놀라운 점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컨셉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6x6 전천후 주행 시스템을 갖춘 지상 모듈은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며, 공중 모듈은 수동 조종뿐만 아니라 자동 비행 모드까지 지원해 초보자도 쉽게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카들이 즐비한 도심에서 막히는 길을 비웃듯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은, 기존 그 어떤 럭셔리 카도 제공하지 못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가격 또한 억 소리가 난다. 약 3억 원대(200만 위안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하이엔드 SUV와 개인용 비행기를 동시에 소유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하늘을 나는 차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던 회의론자들조차, 실제 양산 소식에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역대급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억이면 G바겐 대신 무조건 이거 산다", "강남대로 막히면 그냥 날아가면 되겠네", "이건 차가 아니라 개인용 헬기 수준이다"라며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샤오펑의 이번 도전은 자동차 시장의 경계가 하늘로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도로 위의 제약을 벗어던진 이 '6륜 항공모함'이 과연 최상위 자산가들의 이동 수단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하늘을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