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지 2.0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타이어는 ps4s, 서스와 배기 튜닝 차량입니다.
제목에서 언급했지만 매우 주관적인 시승기입니다.

외관입니다(찍은 사진이 이거 한 장이네요..)
공차중량 약 1톤이라는 증거임을 보여주듯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큰 특징 없이 깔끔하게 생겼습니다만, 가끔 특정 각도에서 넙데데하게 보이는 순간에는
조금 못생겨 보이기도 합니다.

실내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외하면, 봉고/포터와 비교해도 될 정도의(그 보다 적은) 직관적인 버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 볼륨 버튼 조차 보이지 않네요.. 덕분에 센터페시아에 조작할 거리라곤 공조 장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필요 없는 것은 고민 없이 다 빼버린 느낌이라 차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쭉 뻗은 직선 도로, 코너가 많은 산길, 시내 등등 여러 코스들을 길게 돌아보고
차주 분이 레브매칭과 힐앤토를 배워보고 싶다 하셔서 간단히 수업(?) 후 복귀했습니다.
여러 느낀 점들을 나열하기 전에 제 한줄 평을 말씀드리자면
"거품이 많이 낀 차량" 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들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던 차량이지만,
아마 mx-5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느꼈던 점들입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펀드라이빙이라는 말이 어울리듯
처음 탄 차량임에도 힐앤토, 토앤토가 어색함 없이 매우 쉽게 가능할 정도로
페달 간격과 높이가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악셀 페달 조작감이 비정상적으로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가 레이싱 휠에 구성 되어 있는 페달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장난감 같은데?" 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귀가 닳도록 들었던 작고 가벼운 차 = 재밌는 차라는 공식과는 다르게
무게에서 오는 코너링의 느낌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디에 비유를 해야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놀이공원 범퍼카와 비슷합니다.
묘하게 노면에서 살짝 떠서 움직이는 느낌이랄까요?
노면과 따로 노는 느낌으로도 느껴집니다.
차량 특징에서 오는 필연적인 거동 능력이 장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제 성향에는 크게 어긋나는 것인지 썩 마음에 드는 주행 질감은 아니었습니다.
차가 진짜 안 나갑니다.
당시 mx-5를 타기 전, 후로 고출력 차량을 타볼 기회가 많았어서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는 것은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엄청 안 나갑니다.
하지만 되려 여기서 출력이 더 올라간다면, 많이 이질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찾기 힘든 독보적인 포지션임은 분명하지만(경량, 후륜, 수동, 뚜따)
그걸 위해서 굳이 mx-5를 고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나 자동차 매거진 같은 곳에서 실체에 비해 너무 과하게 부풀려진 차량이라고 생각해요.
이러나 저러나 역시 m2를 굉장히 타 보고 싶네요.
시승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