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베스트로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활동하는 차량 동호회 국장님들도 보배에 베스트 올라왔다고 댓글을 주시네요.

그리고 댓글에 선물을 주신다는 형님, 동생님들 제가 뭘 바라고 쓴건 아닌데 선물을 주신다고 하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보배에 대해서 와이프에게 설명을 얼마전에 했었습니다.
여기 오는분들 좀 야시시하고 거시기한거 좋아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정의실현하고 어려운분들 도와준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글도 보여주기도 하구요.

선물 주신다는 분들 글을 보여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눈물도 그렁그렁..

다시 한번 선물주시는 형님, 동생분들 그리고 보배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보배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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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38살에 눈팅 회원입니다.

어제 넷째 분만 대기중이라고 글올렸습니다.

어제 진통이 시작되고 30분만에 순산했습니다.

애가 스트레스받아서 태변을 봐서 걱정했는데 산모하고 모두 건강하답니다.^^

보잘것 없는 저 만나서 이때까지 고생만하고 애도 4명까지...

와이프하고 저는 집안에도 가진것 없고 부모님 직업이나 재산 모든게 좋은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결혼때 서로 집에서 받은거 없이 그냥 결혼하고 살았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흙수저입니다.

결혼 9년동안 좀 힘들게 살아왔네요.

본가에 얹혀살다 장사한다고 처가에 6년동안 얹혀 살다가 두달전에 독립했습니다.

장사 시작할때 1억 빚지고 집에 보증금 까지 다 빼버려서 처가댁에 살았습니다.

부양가족대비 소득이 낮아서 올해부터 차상위계층이 되었습니다.

그걸로 임대주택신청해서 몇달을 연락 기다리다 임대주택신청 가능해져서 집알아보고 이사했습니다.

애들이 많고 뛰어다니다보니 1층주택에 방3칸짜리 찾았는데 마땅한 주택이 없더군요.

우연찮게 아파트 전세 7천에 방3칸짜리가 있어서 계약했습니다.

말이 아파트지 지대도 아주 높은곳에 있고 4층같은 3층에 엘레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값이 싸고 참고로 89년도 건축된겁니다ㅎㅎ
집주인분께서 리모델링을 하셔서 깨끗합니다.

적다보니 이상한 글을 많이 적었네요.

이제까지 힘들게 지내왔지만 계속 힘들게 살아가야 되는 인생입니다.

와이프도 저보고 항상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자주 말을합니다.
남자 배려해주고 아이들한테도 항상 어른들보면 인사하고 아빠가 밖에서 고생하시고 돈벌어오고 아빠가 집에서 제일 어른이리 공경하라고..ㅠ

항상 어른 공경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사도 잘하고 애들한테 얘기합니다.

즉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와이프 등급됩니다.

저도 이게 계속 되다고니 아시죠?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 호잇호잇-.-

저 나쁜놈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와이프하고 아이들 많이 사랑합니다.

참 인생사가 길진하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말주변 글주변이 없으니 글이 엉망진창일겁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쁜?막내 딸 사진 인증샷입니다

혹 이사진 보시고 4째 맞냐고 하실까봐 올3월에 서울로 가족여행간 사진도 올립니다.

딸 아들 딸 딸 입니다.

욕은 하지 말아주십쇼.
저 소심하고 요즘 눈물도 많아져서 혼자 몰래 울지도 모릅니다ㅠ

이시대 가장이신 형님 아우분들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참고로 딸들이 전부 저 판박이네요ㅋㅋㅋㅋㅋ

아들만 엄마 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