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최고의 럭셔리 SUV 중 하나

 

 

제네시스가 독일·일본 브랜드를 추격하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는 스타일, 성능, 기술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색깔로 럭셔리 시장에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GV80 쿠페의 시승차 기본 가격은 89,400달러(약 1억 3,050만 원)이며, 목적지 인도 비용과 우유니 화이트 도색 포함 총 91,545달러(약 1억 3,360만 원)였다. 22인치 블랙 휠, 파노라믹 선루프, 27인치 OLED 계기판, 나파 가죽,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된다.


외관 및 실내 디자인

 

 

 

GV80 쿠페는 BMW X6,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포르쉐 카이엔 쿠페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트윈 버블 루프, 덕테일 스포일러, 파라메트릭 조명 디자인, 블랙 메시 그릴이 어우러져 경쟁 모델 중 가장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2026 Genesis GV80 3.5T Prestige Black interior Obsidian Black

 

2026 Genesis GV80 Prestige Black interior center console rotary dials

 

실내는 최근 시승한 차량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블랙 애시 우드 오픈 포어 트림, 반투명 블랙 변속기 레버, 크리스탈 형태의 다면체 기어 셀렉터와 인포테인먼트 노브가 조화를 이루며 어느 독일·일본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실내 완성도를 보여준다. 피아노 블랙 대신 채택한 반광 소재는 지문과 먼지에 강하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있다.


인포테인먼트 및 기술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반응이 빠르며, 물리 컨트롤러와 터치스크린을 병행해 주행 중 조작도 편리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기능도 충실하다.


공간 및 편의성

 

쿠페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 레그룸은 일반 GV80과 동일한 약 983mm다. 헤드룸은 약 20mm 줄었지만 성인이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2열 기준 약 830리터, 풀 폴딩 시 약 1,730리터다.


주행 성능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파워트레인이다. 3.5리터 트윈터보 V6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동 슈퍼차저(e-SC)를 결합해 409마력, 55.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전동 슈퍼차저 덕분에 터보 지연이 거의 없으며, 스포츠·스포츠+ 모드에서 가속 응답이 더욱 즉각적이다. 제로백은 5.2초다.

 

아쉬운 점도 있다. 강화된 출력에 비해 코너링 실력은 기대에 못 미친다. 차체 롤이 체감되고, 22인치 저프로파일 타이어는 노면 이음매에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한다.


총평

 

GV80 쿠페 3.5T 프레스티지 블랙은 제네시스 라인업에서 가장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모델이다. 코너링보다 직선 주행과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에 초점을 맞춘 차로, 시각적 존재감과 일상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구매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reviews/i-drove-the-2026-genesis-gv80-coupe-3-5t-prestige-black-e-sc-awd-its-one-of-the-best-luxury-suvs-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