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자동차가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결합한 차세대 세단 '갤럭시 스타샤인 7(Starshine 7)'을 선보였다.
양산차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과 파격적인 가격표를 내세운 이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가 주도하는 준대형 세단 시장의 강력한 기술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타샤인 7의 핵심은 지리의 차세대 '노드소어(NordThor) AI 하이브리드 2.0' 시스템이다. 탑재된 1.5L 전용 엔진은 최대 열효율 47.26%를 달성하며 전 세계 양산형 엔진 중 최정상급 효율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중국 CLTC 기준 2.8L/100km(약 35.7km/L)라는 놀라운 연료 효율성을 기록했다. 다만, 관대한 CLTC 기준인 만큼 국내 복합 연비 기준 적용 시에는 수치가 조정될 수 있다.

주행 성능 역시 수치상으로는 국내 프리미엄 모델들을 위협한다. 사륜구동(AWD) 버전은 시스템 합산 출력 약 424마력, 최대 토크 526Nm을 바탕으로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230마력)를 압도하며, 제네시스 G80 3.5 터보와 대등한 수준이다. 차체 크기 역시 전장 4,958mm로 그랜저와 맞먹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가장 큰 특징은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다. 중국 현지 판매가는 약 11만 2,800위안(약 2,143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이른바 '아반떼 가격에 그랜저급 가성비'를 소유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중국 내수 보조금이 반영된 수치로, 국내 도입 시 관세와 인증 비용 등에 따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다만 실제 국내 시장 안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중국산 차량에 대한 낮은 브랜드 신뢰도와 전국 단위 AS 망 부재, 소프트웨어 보안 우려는 기술력과는 별개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리의 이번 신차는 현대차에 기술적 자극을 주기엔 충분하나, 사후 관리 체계 구축 없이는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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