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제품 라인업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 종료(Discontinued)가 확정되면서, 일론 머스크 CEO가 그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대형 SUV 모델의 출시를 강력히 시사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미니밴보다 쿨하게"... 머스크가 던진 차세대 패밀리카의 힌트
사건의 발단은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의 대화였다.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의 2열 ISOFIX 3개를 언급하며 패밀리카로서의 역량을 강조하자, 한 사용자가 "제발 미니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는 "미니밴보다 훨씬 멋진 것이 오고 있다(Something way cooler than a minivan is coming)"라고 짧지만 강렬하게 답했다.
이는 모델 X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형 SUV, 이른바 '사이버 SUV(CyberSUV)'에 대한 구체적인 암시로 해석된다.

| 디자인 스튜디오서 포착된 클레이 모델, 실체 드러낸 파생 모델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립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 영상 배경에서는 사이버트럭 특유의 직선적 디자인을 SUV 형태로 다듬은 클레이 모델(점토 모형)들이 포착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개발에 투입된 대규모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과 스테인리스 외골격을 공유하는 파생 SUV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실적 대안 '모델 Y L'과 양산화의 숙제
차세대 SUV가 미래의 청사진이라면, 당장 현실적인 대안은 '모델 Y L(롱휠베이스)'이다.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일반 모델보다 차체가 긴 미완성 프레임이 포착되면서, 모델 X의 공백을 메울 7인승 SUV의 역할을 모델 Y L이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사이버트럭 기반의 신차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까지는 스테인리스 스틸 공정의 난이도와 테슬라 특유의 양산 지연 리스크를 다시 한번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에디터 한 줄 평: 모델 S와 X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지금, 미니밴의 실용성을 탐내면서도 '아빠차'의 투박함은 거부했던 소비자들에게 사이버 SUV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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