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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가 주도하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기아 K8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8’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선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사양을 하위 트림까지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이른바 ‘사실상 가격 인하’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K8 인테리어 / 사진=기아

| 인기 옵션 HUD와 ADAS 사양 대거 기본화

2027 K8의 가장 큰 변화는 트림별 사양 재구성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 확대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기존에 유료 옵션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 역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필수 안전 사양을 기본화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표준화해 실질적인 구매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 K8 헤드라이트 / 사진=기아

| 하이브리드 비중 60%… 검증된 효율성과 승차감

K8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62%를 차지할 만큼 친환경 파워트레인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도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2.5 및 3.5 가솔린 라인업을 유지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연비 18.1km/ℓ(17인치 휠 기준)의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넉넉한 공간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은 구성이 이번에도 흥행의 핵심이다.

기아 K8 리어램프 / 사진=기아

| 실질적 가격 혜택과 6월 한정 보상 프로그램

2027 K8은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다. 2.5 가솔린 모델은 3,679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4,206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특히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맞춰 파격적인 보상 대책을 내놨다. 5월 말까지 계약하고 6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기아 멤버스 30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기간 내 차량을 인도받지 못한 고객에게는 개소세 인상분인 70만 원을 직접 보상한다. 여기에 최저 2.9% 금리 혜택과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췄다.

기아 K8 2열 실내 / 사진=기아

기아 관계자는 "2027 K8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모델"이라며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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