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문 완성차 제작사로 명성이 높았던 알피나(ALPINA) 창립 가문인 보벤지펜이 이탈리아 자가토와 손잡고 독자적인 럭셔리 GT를 선보였다.
현행 M4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한 수제작 한정판 '보벤지펜 자가토'는 61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전용 탄소 섬유 보디를 통해 알피나가 BMW에 귀속된 이후 가문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 M4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빚어낸 '필러리스' 쿠페
보벤지펜 자가토는 현행 G83 BMW M4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오픈탑 모델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고정된 하드탑 쿠페 형상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B필러를 제거해 매끄러운 측면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보벤지펜의 설계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차체는 400개 이상의 개별 부품으로 구성된 탄소 섬유(카본) 보디로 덮였으며, 한 대 제작에 250시간 이상의 수작업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루프 메커니즘을 덜어내며 원형 모델 대비 약 50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 S58 엔진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주행 성능
심장은 BMW M의 상징인 S58 3.0L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보벤지펜은 전용 흡배기 시스템과 신규 터보차저를 추가해 최고출력 611마력, 최대토크 700Nm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M4 CS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크라포빅 타이타늄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00km/h 이상이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 희소성을 위한 5억 원대 가격과 관리의 한계
이 모델은 전 세계 99대만 한정 판매된다. 기본 가격은 독일 현지 기준 369,495유로(약 5억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매자는 전용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130시간의 공정이 소요되는 '라발리나' 풀 가죽 인테리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베이스 모델인 M4 대비 3배 이상 높은 가격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 큰 진입 장벽이다. 또한 전용 수제작 카본 보디와 특수 부품을 사용한 만큼, 사고 시 수급이나 사후 관리 측면에서 일반 양산 모델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은 예비 소유자가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다.

| 엔지니어링과 예술성의 결합
보벤지펜 자가토는 독일의 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각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2026년 3분기부터 시작될 고객 인도를 통해 도로 위에서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며, 알피나 가문이 독자적인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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