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자사의 중형 프레임 바디 SUV 에베레스트에 픽업트럭 레인저의 상징인 '와일드트랙(Wildtrak)' 제원과 디자인을 이식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전 세계 1,000대 내외로 생산되는 이번 에디션은 강력한 V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정통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 대안을 찾기 힘든 프레임 바디 SUV 수요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 오프로드 DNA와 와일드트랙 전용 디자인의 조화
외관의 핵심은 와일드트랙 트림의 상징인 '이그나이트 오렌지(Ignite Orange)' 액센트다. 전면 그릴과 휠 디테일에 적용된 오렌지 포인트는 글로스 블랙 범퍼와 대비를 이루며 강인한 인상을 준다.
기본 사양으로 20인치 블랙 합금 휠이 장착되지만, 실제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3.0L V6 터보 디젤 엔진과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넉넉한 토크와 안정적인 견인 성능을 확보했다.

| 픽업트럭의 하드웨어에 패밀리 SUV의 편의성을 더하다
실내는 픽업트럭의 구성을 기반으로 하되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편의 사양을 보강했다. 전용 오렌지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 시트와 'WILDTRAK' 자수는 한정판 모델만의 차별점이다. 특히 버튼 하나로 조작되는 전동식 3열 폴딩 시트는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팅,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가족 단위 이동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하드코어 오프로더보다 장거리 투어링과 일상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전략이다.

| 실구매 판단 변수: 한정판의 희소성과 현실적 제약
이번 한정판 모델의 호주 출시 가격은 79,990달러(호주 달러 기준, 한화 약 7,2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몇 가지 변수가 있다.
현재 에베레스트의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이며, 호주 시장용 우핸들 설계를 좌핸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한정판 전용 외장 부품을 대거 사용한 만큼, 사고 시 부품 수급 기간이나 수리비 부담이 양산 모델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은 구매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한계점이다.

에베레스트 와일드트랙은 레인저의 강력한 하드웨어와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1,000대라는 한정된 수량은 희소성을 높이는 동시에, 포드가 지향하는 다재다능한 럭셔리 오프로더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국내 시장에서도 렉스턴이나 모하비 이후의 프레임 바디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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