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무선 청소기와 로봇 청소기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드리미(Dreame)가 자동차 산업의 물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초고성능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Dreame Next’ 행사에서 공개된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Nebula NEXT 01 JET Edition)’은 전기 모터와 로켓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로켓-EV 하이브리드’ 모델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리미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 후면부 / 사진=드리미

| 로켓 부스터와 전기 모터의 결합, 제로백 0.9초의 벽을 깨다

이번 제트 에디션의 핵심은 항공우주 등급의 기술을 민간 자동차에 이식한 듀얼 고체 로켓 부스터 시스템이다. 기존 1,876마력급 전기 모터 시스템 위에 추가된 로켓 부스터는 최대 100kN의 추력을 발생시킨다.

드리미 측은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을 단 0.9초로 단축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현존하는 양산형 하이퍼카들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경신하는 수치다.

드리미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 후면부 / 사진=드리미

| 전고체 배터리와 4,320라인 LiDAR, 기술적 정점 지향

성능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구성도 화려하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45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했으며, CLTC 기준 5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4,320라인의 초고해상도 LiDAR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600m 앞까지 정밀하게 탐지한다. 또한 콕핏, 섀시, 파워트레인을 전담하는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드리미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 / 사진=Alex Laperriere

| 혁신적인 시도와 양산 사이의 과제

드리미는 이번 모델을 통해 기존 자동차 제조 방식을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실제 양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로켓 부스터의 안전한 제어는 물론, 일반적인 충전소에서는 불가능한 ‘로켓 연료’ 보충 인프라 문제와 도로 주행 허가 여부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드리미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 / 사진=Alex Laperriere

현재 이 모델은 구체적인 판매 가격이나 생산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프로토타입 단계로, 업계에서는 드리미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헤일로 카(Halo Car)’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드리미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 후면부 / 사진=Alex Laperriere

드리미의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은 가전 업체가 가진 AI 및 모터 제어 기술이 자동차 플랫폼에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부가티 시론의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드리미의 대담한 시도가 실제 도로 위의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사 원문 전체 보기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9&utm_source=bobaedream&utm_medium=community&utm_campaign=autopost_phase1

오토센티널 관련 기사

"베일 벗은 5.1m 거구" 프리랜더 8, 중국서 실물 최초 공개... 화웨이 라이다 탑재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8

지리차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 '제로백 2초' GT로 고성능 시장 정조준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7

영업이익 93% 급감한 포르쉐의 결단, '부가티 리막' 지분 전량 매각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5

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