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첫 4도어 모델인 푸로산게의 주행 역동성을 극대화한 전용 사양, ‘핸들링 스페치알레(Handling Speciale, 이하 HS)’를 공개했다.
이번 사양은 푸로산게가 지닌 4인승의 실용성을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페라리 스포츠카 특유의 날카로운 조향 성능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정교하게 보정했다.

| 48V 액티브 서스펜션으로 구현한 '예측 제어'
핸들링 스페치알레의 핵심은 차체 제어 기술의 고도화에 있다. 멀티매틱(Multimatic)사의 TASV(True Active Spool Valve) 댐퍼와 48V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첨단 시스템이 노면 상황을 미리 예측해 대응한다.
이번 HS 전용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차체의 롤링(좌우 흔들림)과 피칭(앞뒤 흔들림) 등 불필요한 움직임을 표준 모델 대비 10% 더 줄였다. 이는 무게 중심이 높은 SUV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 시 차체가 더욱 견고하고 민첩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 5,500rpm 이상에서 터지는 V12의 정교함
파워트레인 감성 역시 한층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8단 F1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특정 주행 모드에서 더 공격적으로 반응하도록 재설정되었으며, 특히 '마네티노 레이스(Race)' 및 'ESC-Off' 모드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엔진 회전수가 5,500rpm을 넘어가는 고회전 영역에서는 패들 시프트 조작 시 더욱 즉각적인 변속 직결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내로 유입되는 V12 자연흡기 엔진 사운드도 전용 설정을 통해 강화되어, 운전자가 차량의 기계적 반응을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전용 디자인과 실구매 고려 요소
외관에는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과 탄소섬유 사이드 쉴드, 무광 블랙으로 마감된 배기구 팁이 적용되어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페라리의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이 그대로 유지되어 장기적인 유지보수 편의성을 확보했다.
다만, 핸들링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서스펜션 반응이 보다 탄탄하게 설정되었으므로, 안락한 승차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가격 정보는 선택 사양에 따라 변동되나, 하이엔드 SUV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전망이다.
에디터 한 줄 평: SUV의 물리적 저항을 48V 기술로 제압했다. 가장 날카로운 푸로산게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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