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사니트 블루 i5 M60 xDrive가 기념비적 200만 번째 차량
BMW 그룹이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전기차 200만 대째 생산을 달성했다. 기념 차량은 탄사니트 블루 색상의 BMW i5 M60 xDrive 세단으로, 스페인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보다 늦게 달성된 이정표지만, 전통 럭셔리 브랜드 중 이 수준에 도달한 곳은 BMW가 거의 유일하다.
느리게 시작해 착실히 성장

BMW의 양산 전기차 역사는 2013년 출시된 개성 강한 i3 해치백에서 시작됐다. 이후 X3, 5시리즈 등 주력 모델의 전기차 버전으로 라인업이 확장됐으며, 이들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상 거의 동일하다. 딩골핑 공장에서는 2021년 iX를 시작으로 현재 i5 세단·투어링, i7이 생산된다. BMW는 2026년 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출시 예정인 iX5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예상보다 늦어진 배경

2021년 BMW는 2025년까지 전기차 누적 인도량 200만 대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전기차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실제 달성 시점은 2026년 상반기로 밀렸다. 2026년 1분기 미국 내 iX 판매는 전년 대비 50.7% 감소했으며, 관세 여파와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시장 전반에 타격을 줬다.

그럼에도 BMW의 전기차 전환 성과는 경쟁사보다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어수선한 디자인 방향과 복잡한 모델명 체계로 고전하는 사이, BMW는 노이에 클라세의 첫 번째 모델 iX3를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300만 대 목표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bmw-2-million-evs-produ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