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는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KGM은 지난 28일과 29일(현지시간) 자사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31개국 딜러와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170여 명을 초청해 '무쏘(국내명 렉스턴 스포츠&칸)'의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 험로에서 입증한 '정통 픽업'의 힘과 'SUV'의 안락함
이번 행사는 무쏘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승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시승 코스는 고속도로를 포함해 낙타 바위로 알려진 데브란트 계곡과 험준한 지형의 젤베 등 튀르키예의 거친 오프로드 구간이 망라되었다.
현지 기자단은 험로에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는 서스펜션과 묵직한 가속 성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기존 글로벌 픽업들이 투박한 상용차 느낌이 강했던 것과 달리, 무쏘는 고급 SUV 수준의 정숙성과 편의성을 갖춰 '라이프스타일 픽업'으로서의 변별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 글로벌 강자들 사이에서 찾은 '라이프스타일' 틈새시장
무쏘의 글로벌 전략은 명확하다. 포드 레인저나 토요타 하이럭스 등 전통적인 강자들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SUV급 승차감을 가진 멀티 픽업'이라는 틈새를 노린다.
곽재선 회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무쏘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과 딜러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튀르키예는 지난해 1만 3,337대를 수출한 핵심 거점으로, 올해 1분기에만 6,082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어 무쏘의 안착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실구매 판단 변수는?
KGM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독일 딜러 컨퍼런스, 베트남 킴롱모터와의 협력 등 전 방위적인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액티언 하이브리드 론칭에 이어 무쏘의 글로벌 출시까지 더해지며 제품 라인업도 한층 탄탄해졌다.

실구매 관점에서는 현지 각국의 환경 규제 대응과 물류비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유지가 관건이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우리 기술로 만든 픽업이 북미나 동남아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무쏘'라는 이름의 향수를 글로벌 브랜드 파워로 승화시킬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 기사 원문 전체 보기 - 오토센티널
오토센티널 관련 기사
한국 GM 소형 SUV 누적 200만 대 돌파… "미국 소형 SUV 10대 중 4대는 한국산"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5
달라라 회장의 '진심'이 담긴 단 한 대의 머신, 1인승 ‘MPS’ 공개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4
랜드로버, ‘2026 레인지로버 SV 울트라’ 공개… 세계 최초 정전기식 사운드 도입
https://www.autosentine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3
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