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고속도로와 혼잡한 도심, 주차 상황 등 복잡한 환경에서 주행 기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는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자가 도로를 계속 바라보거나 주행을 감독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센서·컴퓨팅·주행 소프트웨어 통합 활용
새 시스템에는 엔비디아의 센서·컴퓨팅 아키텍처인 하이페리온과 할로스 OS, 알파마요 스택 주행 소프트웨어 등이 활용된다.
이들 기술은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SAE 레벨 4 시스템 개발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같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GM은 2028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전방 주시가 필요 없는 주행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2030년 이전 도입 전망…첫 적용 차종은 미정
볼보는 공식 발표에서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2030년 이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처음 적용할 차종과 세부 운행 조건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 신차 1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7종은 미국·유럽 등 서구 시장용이며, 나머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
안전성과 고객 신뢰 확보에 초점
볼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중국과 연관된 차량 기술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계 소유인 볼보는 지난 5월 미국 정부로부터 판매 지속 승인을 받았다. 원문은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기술 활용이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의 보안 우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