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세대 로드스터의 최고속도를 시속 약 531km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공개된 성능을 넘어 양산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와 라스 모라비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탑기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로드스터의 최고속도로 시속 330마일, 약 531km를 언급했다. 실제 주행으로 검증된 기록은 아니다.

현재 제시된 최고속도보다 약 187km/h 높아
원문이 소개한 로드스터 퍼포먼스의 출력은 1,350마력, 최대토크는 약 142.8kg·m다. 현재 사양의 최고속도로 제시된 수치는 시속 약 344km로, 새 목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비교 대상으로는 독일 파펜부르크 시험장에서 시속 약 496km를 기록한 양왕 U9 익스트림이 거론된다. 테슬라가 목표를 달성하면 이 기록을 약 35km/h 웃돌게 된다.
다만 테슬라는 구체적인 달성 방법을 공개하지 않았다. 원문은 3,000마력급 양왕과 비교해 로드스터의 출력 증대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확정된 개발 계획이 아니다.

주행거리 약 515km 제시…배터리 용량은 미공개
보도에 따르면 로드스터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약 515km다. 500kW 충전 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5분 미만이 걸리는 것으로 소개됐다.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탑기어는 가장 가벼운 사양의 무게가 약 1,700kg 미만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제원과 별개로, 시속 531km라는 목표의 실현 여부는 향후 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장기간 출시를 기다려온 예약 고객에게 차량을 실제로 인도하는 것 역시 남은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