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에 개선된 4680 배터리 셀을 적용한다. 모델 Y와 사이버트럭에서 제기됐던 충전 성능 문제를 소재와 냉각 구조 변경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4680은 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셀이다. 테슬라는 2020년 처음 공개하면서 기존 2170 셀보다 셀당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적용한 모델 Y 일부 사양은 충전 성능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고, 이후 판매가 중단됐다.

사이버트럭에서도 충전 성능 과제 남아
사이버트럭에는 에너지 밀도를 10% 높였다는 개선형 ‘사이버셀’이 적용됐다. 다만 원문은 에너지 밀도가 기존 2170 셀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는 불만도 나왔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800V 충전 지원 확대를 추진했지만, 충전 성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알루미늄 셀 케이스·개별 냉각 적용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해거티와의 인터뷰에서 로드스터에 특별한 화학 조성을 적용한 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셀 케이스는 강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열 방출을 개선한다. 양면 냉각 구조와 셀별 냉각도 적용해 충전과 고성능 주행 중 발생하는 열을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모라비는 이를 통해 서킷에서 약 20분간 고성능 주행을 이어가고,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드스터는 아직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았다. 개선된 배터리가 발표한 충전 속도와 주행 성능을 실제 양산차에서도 구현할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tesla-gives-its-troubled-4680-battery-another-shot-in-the-road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