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번 보배에서 눈팅만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되는지 몰라서 고견을 여쭤보려 합니다.
2019년3월3일~4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 친구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축가불러줘서 고맙다며 선물을 준다해서 1차로 밖에서 밥을 먹고 2차는 부부 신혼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끼리 술 먹고(저는 음주를 싫어해서 마시지 않았습니다.)
노는중에 차빼달라고 전화와서 바로 아 네 죄송합니다 바로 내려갈게요 하고 내려갔습니다.

엘베기다리는 시간 30초? 바로 내려가서 ****차주냐고 하길래 맞다고 바로 빼드린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시동을 걸었는데 차앞을 막으시더니 일단 내려보라고 하셔서 시동을 끄고 내렸습니다.

자기쪽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차를 왜이렇게 주차해놨냐고 하셔서 입주민도 아니고 방문자라서 옆쪽에 대놓은거다
바로 빼드리겠다 얘기했더니 저를 막으면서 자기집쪽 보라고 바로 옆2층집 집주인이라고(오피스텔옆에 골목이 있고 2층집이 바로 붙어있습니다. 제가 주차한곳과는 정반대편에 출입문이 있음) 다니기 불편하지 않겠냐 주차타워에 왜 차를 넣지않았냐 등등 따지시길래 다시한번 말씀드렸습니다.
입주민이 아니라 주차타워는 이용하지 못하고 주차장도 협소하여 이미 꽉차서 2중주차도 못하기때문에 여기 대놨다 죄송하다 바로 빼드리겠다 라고 했는데

갑자기 "내가 너한테 질문을 할껀데 대답을 똑바로 안하면 죽여버릴꺼야 이새끼야"라고 하시길래
"아저씨 처음봤는데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이 함부로 반말하시면서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죽여버린다는 말씀 함부로 하시는거 아니시죠"
이때부터 기분이 나빠지긴했으나 참았습니다.
제가 잘못한걸 알기때문에요.
저를 죽여버린다고 3번더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계속 이새끼저새끼 하면서 경찰부를까? 라고 하시길래

저도 기분이 나빠서 경찰부르시라고 주차를 이렇게 한건 잘못한게 맞고 저도 알기때문에 바로 내려와서 뺀다고하지 않았느냐고 근데 왜자꾸 막고 죽여버리네, 이새끼저새끼 하시냐고 기분나쁘다고 견인차도 부르시고 하고싶은거 다 하시라니까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와서 상황설명하고 중재(차를 빼고 여기 대지마라)를 해서 차빼고(마침 입주민 한분이 나가셔서 그쪽에 차를댐) 알겠다했는데 아저씨가 자기편을 안들어줘서 기분이 나빴는지 이번엔 경찰이랑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검사를 부르지 왜 너네가 왔냐"부터 시작해서 "어라?이거봐라" 등등 경찰이 기분나쁠수있는 언행을 하며 자극했습니다.

결국 둘다 들어가라할때 제가 욕먹은거 사과받아야겠다니까

경찰관분이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세요 저분 저렇게 나오는데 사과받을수있을꺼같아요? 그냥 들어가세요" 라고 하시길래 그냥 들어왔습니다.

그후 20분정도 여자친구와 부부에게 왜 그랬는지 상황설명하고 더 놀 기분도 아니라 집가자고 내려왔는데 아까 그 아저씨가 오피스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분명 아까는 노란패딩을 입고있었는데 위에는 검은패딩 모자까지쓰고 손에는 뭘들고 있었습니다.

저를 보더니 일로와봐 일로와 그러길래 그냥 무시하다가 저보고 또 "이리와보라고 새끼야" 라고 하길래

함부로 이새끼 저새끼 하지마시라고 그냥 들어가시라고 했더니 여자친구,저 여자친구 친구3명이 있는쪽으로 다가오면서

"내가 오늘 인생쫑나서 기분나빠서 술을 먹었는데 너 잘걸렸다 내가 오늘 너 죽여버릴꺼고 내일 뉴스에도 나올꺼야 경찰불러 너 죽여버릴꺼니까"라고 하더니

옆에 주차되있는 차에 신문지로 감싼 들고있던거를 올려놓으며 주머니에서 가죽장갑을 꺼내서 끼고 다시 흉기를 들더니 신문지를 벗겨서 바닥에 버렸는데 들고있던건 낫이었습니다.

그걸들고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친구에게 "너넨 시끄러 비켜 너 일로와" 라고 하며 저희쪽으로 한번 휘둘렀습니다. 1m도 안되는 근거리에서요

제여자친구와 여자친구친구는 어머 저아저씨 미쳤나봐 빨리 경찰에 신고해라고 하고 같이 도망쳤습니다.

그아저씨는 낫을들고 쫓아오다가 저희가 큰길쪽으로 도망가니 쳐다보다가 들어갔는데

경찰차가 3대오고나서 그집으로 가서 물어보자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무슨일이냐고 자긴 그런적없다고 모르는 일이라고 하다가

집에서 낫을 발견하고 그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수갑차고 체포되어 지구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 3명도 지구대로 이동하여 진술서를 쓰고 집으로 귀가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경찰서에서

"그분 아침에 진술서 쓰고 집으로 귀가조치 시켰습니다. 자기가 한거라고 다 자백했고 우발적으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블랙박스 영상 제출하러 언제오실수 있습니까?"

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왜 귀가조치가 된거냐고 여쭤봤더니 저희가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은게 없기때문에 구속은 안되고 귀가조치를 시킬수밖에없었다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게 우발적이냐 집으로 들어갔다가 나온지 20분이 넘었고 그동안 앞에서 옷까지 갈아입고 장갑과 흉기를 들고 기다렸는데 그게 어떻게 우발적이냐 그랬더니 그건 상대방 진술이라고 말만 들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한가지 입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집이 그쪽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는 그쪽으로 가지 않으면 되지만 여자친구친구네 부부는 신혼집이라서 거기서 계속 지내야합니다.

경찰이 그사람에게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눈마주치거나 쳐다보지도말고 사과할 생각도 하지말라고 그냥 없는듯이 지나가라고 같은걸로 들어오면 가중처벌 된다고

그렇게 얘기 했다지만 그런 미친사람이 말만 알겠다하고 분명히 지나가다 몇번을 마주칠수있는데 그런사람을 어떻게 불구속을 할수있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사람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는데 경찰이 오는동안 뭔일이 날지도 모르고..

이사를 간다고 해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불안해서 여자친구 부부는 출퇴근 시간이 다른데(아내가 일찍출근 남편이 늦게출근, 아내가 늦게퇴근 남편이 일찍퇴근)

매일 같이 출퇴근을 하며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사람을 강력히 처벌할수있을까요

경찰서에 제출한 블랙박스 영상캡쳐본 같이 올립니다. 주차되있는 방향이 정면이라 옆에서 부터 그런건데 낫을 들고있는 것만 찍혔습니다.

현재 2명의 여자가 불안에 떨면서 무섭다고 일주일째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저도 내일 상견례하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기분이뒤숭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