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1살이고 군 복무 중인 사람입니다.


이사를 오게 된 이후부터 집안 형편이 급격하게 어려워졌고, 생활비와 집값, 각종 고정지출을 감당하는 것 자체가 점점 버거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버텼지만 상황이 계속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대출로 대출을 막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명의로 된 신용대출은 약 천만 원 정도 있으며, 학자금 대출까지 포함하면 약 천오백만 원 가까운 빚이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군 복무 중이라 현실적으로 당장 큰 수입을 만들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압박감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이야기하지도 못했습니다. 괜히 걱정을 끼치는 것 같기도 했고, 어린 나이에 이런 상황이라는 게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려고만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고 싶고 제 삶을 제대로 바로잡고 싶습니다. 빚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싶고, 앞으로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배우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혹시 제가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언,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나 방향이 있다면 진심으로 듣고 싶습니다. 작은 조언 하나라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