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뭔가 신세한탄할 곳이 없고

 

어떻게 살지 막막해서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나이는 30 중반인데...

 

어찌저찌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취업까진 했지만

 

일을 하다말다하다말다... 사업도 하다가 실패하고...

 

작년엔 일을 쉬고 취업한 직장에선 월급도 다 못받고 그러고 나니 마이너스 통장이랑 카드는 다 끌어다 쓰고...

 

남들보다 벌이가 겉으론 좋아보이지만 허울만 그럴싸하고 그닥 그렇게 많이 벌지도 않고...

 

동생은 정신병에 입원하느라 부모님도 대출이나 돈 꿔다가 다 그러고 나니 집은 망가진 곳 수리도 못할 정도로 통장에 돈도 없고...

 

아버지는 객사에 어머니는 뭐 능력이 있던거도 아니라

이일저일 전전하며 그렇게 살아오고...


집조차 자신의 것이 아니고... 유산은 한푼도 없고 그냥 빚만 다 제가 물려받는거 아닌지...

 

어찌저찌 살다보니 결국 지금까지 왔는데 휴...

 

한도는 다 차버렸고 이제 갓 들어가서 수습기간인데 신불자로 월급 나올때까지ㅜ버텨봐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착찹하네요

 

열심히 산거 같기도... 남들보다 잘나지겠다고 어떻게든 해왔는데 끝에 와버린거 같네요...

 

다른 분들은 삶이 어떻고 40대로 가는데 어떻게 넘어가셨나요?

 

그냥 삶이 막막해서 두서없이 글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