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은 언제든지 석시시대로 접어들 수도 있고, 인간은 언제든지 석기시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약 1만 년 전, 호주 대륙에서 태즈매니아 섬이 떨어져 나가면서 소수의 원주민들이 완전히 고립되었습니다.
인구수가 너무 적고 고립되다 보니,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기는커녕 조상들이 쓰던 뼈 바늘 만드는 기술, 부메랑 만드는 기술, 생선을 잡아먹는 기술마저 잊어버리고 퇴행했습니다. 기술을 전수해 줄 '집단 지성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석기와 창을 가지고 조개를 잡았으면 육상 동물들을 사냥했습니다. 섬은 겨울에 추웠으나 옷을 만들 수 없어서 동물 가죽을 둘러 입고 추위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부족간의 끊임없는 전쟁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 전쟁은 세대로 바뀌면서 보복의 악순환을 거듭했습니다.
이들의 생활상은 100만년전 호모에렉투스가 살던 시대 보다 못한 더 과거로 퇴행한 것이죠.
반대로 유인원은 척박한 환경에서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면 언제든지 도구를 이용해서 더 많은 먹이를 얻기 위해 석기시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원숭이가 자연발생적으로 석기제작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