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보배에 글이라도 써봅니다. 뭘 물어보면 니가 그걸 왜 신경쓰냐, 알겠다고 하고 지나가면 다른 직원한테 쟤는 신경을 안쓴다고 했다는 말도 들리고, 또 빨리 처리안하냐 그래서 판단하고 빨리하려고 하겠다고 하면 혼자 결정하냐, 이건 너가 하지마라 그래서 안했더니 진짜 안했냐,,,,,
그리고 기억의 왜곡이 너무 심합니다. 기억하고 싶은데로 기억하고,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오기전에 퇴사한 사람이 했던 것도 나한테 왜 그랬냐고 하더군요. 이쯤되면 그냥 본인이 화났던 일들이 떠오르면 앞에 있는 사람한테 다 떠넘기는 건가 싶기도 한데 하도 그런 일들이 자꾸 생기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했던 일이었나 한 번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언젠가 업무처리를 위해 같이 회의하자고 해서 그 자리에서 본인이 결정한 일을 시간이 지나서 갑자기 내가 늦게 보고해서 일이 이렇게 된거 아니냐고 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또 예전에는 두 세달전쯤에 지시사항 정리해서 보고했는데 갑자기 시간이 지나 했냐고 물어봐서 두 세달전에 이렇게 보고 했습니다 했더니 자기가 다시 얘기 안하면 또 얘기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간 직원들 욕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저xx는 다른데 가도 회사 말아먹을 놈이라고 하질 않나, 사람 자체가 쓰레기라고 하질 않나,,,,, 내가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때도 업무 인수인계도 못받고 사람이 그만뒀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 직원도 견디다가 소리지르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컴퓨터도 싹다 지워져 있고,,,, 참 힘듭니다.
회사가 다 그런거지. 욕먹으면서 월급받는거지 생각하지만 출근길 걱정에 매일이 고통스럽네요. 애들도 키워야 하고 대출도 갚아야 하고 한달 일하고 한달 버티는게 회사인데 좋은일만 있진 않겠지만 모든 일이 다 잘못됬다는 소리를 들으며 일을하니 의욕도 자꾸 떨어지고 그러다가도 아니다 내가 잘못한거 같다. 이렇게 다시 해봐야겠다 생각하면서 바꿔봤지만 다 맘에 안들어 합니다.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이쯤되면 내보내려고 일부러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