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돌아가신지가 언젠데 꿈에 단 한 번을 안나오시고 ㅋㅋㅋ 아무리 요양원에 누워 코에 호스 꼽고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어서 사람도 못 알아보다가 돌아가셨지만...그래도 한 번은 쫌 보러오지...장례식장에서 내가 안울어서 그른가...근데 어떻게 우나...살아생전 당신이 낳아준 후로 효도는 해본 적도 없고 못된 짓만 했는데.내가 울 자격이 어딨다고...미안해요 엄마. 10여년이 지났어도 그 날 요양원에 들렸다 갈걸...집에 들렸다 나온다고 그냥 가지말걸.
저희 어머닌 큰아들만 챙기시다가 큰아들한테 버림받으시고 결국 나머지 형제들이 케어 했어요.돌아가신날에도 형은 안오더군요.돌아가시고 딱 한번 나타나셨어요.구제옷이 잔뜩 깔린 곳에서 가장 깨끗하고 좋은 옷을 골라서 들어보시곤 활짝 웃으셨어요.살아생전엔 장남만 챙기다가 돌아가신 걸 생각하면 원망도 되지만 그 꿈은 현몽처럼 기억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