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일을 겪어, 다른 수입차 및 혼다 차주분들께서 유사한 피해를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 공익 목적으로 지난 화요일(10월 20일) 겪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공유합니다.

 

저는 2022년식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운행 중이며, 외조부께서 바로 이곳 혼다 공식 딜러 비전오토모티브(수원광교)에서 신차로 출고하신 차량입니다.

 

지난 10월 19일(월) 사이드미러를 부딪치고 지나간 접촉 사고(뺑소니)를 당했고, 이후 가해 차주분께 연락이 와서 "차량 백미러 사진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편하신 곳에서 견적 받으시고 연락 주세요~ 보험처리는 못하고 제가 보내드릴게요"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첨부 사진 참조).

 

보험 접수번호 없이 현금으로 배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정확한 수리 방법과 금액을 확인해 가해 차주에게 전달하기 위해 10월 20일(화) 오후 1시경 어머니와 함께 혼다 비전오토모티브 수원광교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서비스센터 정OO 팀장의 응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시간순으로 한 치의 과장 없이 적습니다.

 

1. 사고 영상 제시 및 검사 요청점심시간이 끝난 13시경 어머니와 함께 센터에 도착해 "뺑소니 사고로 사이드미러 접촉 충격이 있어서 검사를 받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충격 당시 소리가 고스란히 녹음된 블랙박스 영상을 틀어서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2. 인사나 안내도 없이 스윽 나가는 태도

정OO 팀장은 이야기를 듣더니 아무 말도 없이 스윽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당황하신 어머니가 뒤따르며 *"저희 차 보러 가시는 건가요?"*라고 물으니 그제서야 *"그렇다"*라는 짧은 단답만 하고 저희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갔습니다.

 

3. 육안으로만 쓱 보고 차 앞에 고객 방치충격음이 담긴 영상까지 보여드렸지만 정밀 점검은커녕 육안으로만 사고 부위 사이드미러를 쓱 보더니, "기스가 있네요, 그대로 사용하시거나 통교체밖에 수리 방법은 없습니다"라는 말만 툭 남기고, 가장 중요한 수리 비용은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본인 혼자 사무실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4. 남겨진 어머니와 저, 비용을 묻기 위해 다시 사무실로 이동주차장에 어머니와 저 둘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어머니가 가해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혼다 AS센터에 왔더니 담당 팀장이 사이드미러 통교체밖에 수리 방법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가해 차주가 "통교체를 할 것이냐, 그러면 금액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정OO 팀장에게 비용을 듣지 못했기에 어머니는 "다시 팀장에게 가서 교체 비용을 물어보겠다"며 일단 전화를 끊으셨고, 저희는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 정OO 팀장에게 통교체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습니다.

 

5. 전방 모니터만 응시하며 두 번이나 무성의한 답변정OO 팀장은 저희를 쳐다보지도 않고 전방 모니터만 응시하며 귀찮다는 듯이 "90에서 100만 원 정도"라고만 짤막하게 언급했습니다. 현금 처리를 해야 하니 어머니가 다시 한번 정확한 금액을 말해주시라고 요청했으나, 정OO 팀장은 여전히 전방 모니터만 응시한 채 귀찮다는 듯이 "90에서 10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면 된다"고 말을 잘랐습니다.

 

6. 그제서야 튀어나온 '수리비 5% 견적비(환불 불가)'와 통화 거절어머니가 가해 차주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통교체 비용이 90에서 100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고 전하자,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었던 가해 차주가 당연하게도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어머니가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로 정OO 팀장에게 가서 견적서를 뽑아달라고 요청하니,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가격을 두 번이나 물어볼 때까지는 일절 말하지 않던 정OO 팀장이 그제서야 "견적서는 사이드미러 통교체 수리비 전액의 5%가 발생하고, 환불도 되지 않는다"는 말을 꺼냈습니다.피해자인 저희가 그 비용을 낼 수는 없으니 어머니가 통화 중이던 가해 차주에게 "견적서 비용도 본인이 부담할 거냐"고 물었고, 답답해진 가해 차주가 "팀장에게 전화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머니가 정OO 팀장에게 가해 차주의 전화를 받아보라고 권하자, 정OO 팀장은 "가해 차주 전화 받지 않습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7. 무안하게 쫓겨나다시피 나온 피해 차주와 어머니

어머니와 저는 너무나 무안하고 모멸감이 들어 사무실을 나왔고, 밖에서 가해 차주에게 "담당 팀장이 전화를 받지 않겠다고 하니, 본인이 직접 수원광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정OO 팀장에게 금액을 묻고 알아서 납부하라"고 전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확인해 보니 앞에서는 가해 차주 전화 안 받는다던 쪽에서 가해 차주와 연락해 교체 선수금 30만 원을 입금받았더군요.)

 

처음부터 정확한 부품·공임 금액을 안내해 주거나, 최소한 방문 직후 견적서 비용 규정을 친절히 설명해 주었더라면 어머니와 제가 사무실 안팎을 세 번이나 오가며 전방 모니터만 쳐다보는 팀장 앞에서 이런 모멸감을 겪을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내 차를 수리하러 간 공식 센터에서 정작 피해 차주인 저희가 소외되어 쫓겨나다시피 나온 상황이 너무나 분통이 터집니다.

 

딜러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덮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어제 일본 혼다 본사(혼다기연공업) 고객상담센터에 차대번호와 해당 팀장 실명을 명시하여 공식 클레임을 접수 완료했으며(첨부 사진 참조), 오늘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까지 모두 진행합니다. 향후 본사와 딜러사가 어떻게 조치하는지 후속 결과도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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