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힘 의원이 정원오가 과거 폭행 사건이 5·18관련 언쟁 때문이 아니라는 피해자 녹취공개 피해자는 5·18관련 언쟁 자체가 없었고 사과도 받지 못했다 사과했다는 정원오 어떻게 된 것인가? 서울시민 그만 우롱하고 사퇴하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주취 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육성 증언이라고 주장하는 녹취를 공개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정 후보 측이 그동안 설명해온 ‘5·18 관련 언쟁’이 아니라 술자리 갈등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피해자가 지인에게 당시 상황과 심정을 털어놓은 내용을 적법한 절차로 제보받았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5·18 때문에 서로 언쟁이 붙어서 폭행을 했다는데, 내 기억에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 이후 사과를 받았다거나 용서를 했다는 기억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정 후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피해자는 5·18 관련 언쟁 자체가 없었다고 하고,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어떻게 된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1995년 양천구의회 속기록 내용도 다시 언급했다. 주 의원은 “속기록에는 정 후보가 카페에서 15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협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를 말리던 피해자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기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없던 일을 꾸며내 구의원이 질의할 이유가 없다”며 “당시 양재호 양천구청장 역시 사건 자체를 부인하지 않고 ‘관내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시 속기록과 피해자 육성 증언을 종합하면 사건의 원인은 5·18 관련 논쟁이 아니라 술집 여종업원 외박 요구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성매매 요구를 한 것인가. 그 과정에서 민간인을 폭행하고 공권력까지 훼손한 것이냐”고 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미 공직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정 후보 측은 국민의힘 측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정 후보 캠프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당시 판결문과 언론 보도를 보면 김재섭 의원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당시 판결문에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정치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정파 차이로 언성이 높아져 다툼이 벌어졌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언론 보도를 근거로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