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이 급기야 점입가경이다. 정청래는 신천지 개입 조사한 내용 그대로 공개하라 덮는 자가 범인이라 생각한다. 한민수는 당권 잡겠다고 허위 주장한 것이라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김민석을 공격했다.
민주당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공개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수사 의뢰도 하지 못할 것이다. 수사 의뢰하면 이재명도 수사를 받을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최고위원은 25일 김민석 대표가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한 이른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과 관련해 “공개 협박 멈추고 근거를 밝혀라”며 “당권 잡겠다고 허위로 주장한 것이라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대표는 “한 최고위원이 맞는 말만 했다”며 “덮는 자가 범인이라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는 지난 23일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신천지 개입설 정황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지를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했는데, 친청계가 이날도 거듭 조사 결과 발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을 갈라치기하고 당을 위험에 빠뜨린 이 폭탄 발언의 근거를 아직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우리 당에 3자 비밀 연합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으면 되고, 반대로 전대용 거짓 주장이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면 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TF 팀장을 맡아 신천지 문제를 조사해 온 친명계 박선원 최고위원을 향해 ‘지난 전당대회에서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이를 위해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한 신천지 교인들의 입당 시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신천지 교인 중 8·17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교인은 몇 명인지’ ‘당원 명부와 대조했다는 신천지 교인 명부의 실체’ 등도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청래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한 최고위원의 주장을 보니 맞는 말만 했다”며 “한 최고위원의 말대로 깨끗하게 있는 대로 공개하고,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상응한 조치와 책임을 지면 된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저의 일관된 주장도 조사했으면 있는 대로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반·분·신 3자 비밀 연합에 대한 의혹은 주장한 측에서 근거를 대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그에 대한 조사를 했다면 조사한 내용 그대로 있는 대로 공개하라”며 “뭘 꾸물거리나. 저는 덮는 자가 범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개하네 마네 망설이지 말고, 싸우지 말고 있는 대로 공개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