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아티입니다.
오늘 집근처 현대전시장(대리점)에서 G70 차량이 있다고 나오길래 한번 보고왔습니다.

전시장에 전시된 차량은 2.0T 가솔린 어드밴스드 트림에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1(액세컨1), 시트패키지가 옵션으로 추가된 차량이었습니다.

외관은 지금도 스팅어가 개성이 많아서 스팅어에 호감이 많이가지만, 실제로 보니 현대차량들중 몇가지 짬뽕된 느낌은 있어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욕 많이 먹는 차량이 잘팔린다는 소리도 있던데 과연... 다만 개인적으로 크롬을 비선호해서 그릴같은것들이 크롬이 아닌 다크크롬이나 블랙이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휠타이어는 17인치(디젤) 및 18인치에는 브릿지스톤 타이어가, 19인치에는 미쉐린 썸머타이어인 PS4(파일럿스포츠4)가 적용되는데 이 차량은 18인치가 달려있었습니다. 18인치 휠의 경우 G80 스포츠의 19인치 휠을 약간 축소시켜둔 느낌이었습니다.

실내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위트림인 어드밴스드 트림이라 시트는 인조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나파 가죽 퀼팅시트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스티어링 휠은 G80 스포츠와 비슷한 디자인의 3스포크 입니다. 스팅어와 달리 G80 스포츠에도 물론이고 최상위 트림에도 D컷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패들쉬프트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이긴 하나 좀 뻑뻑한 느낌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상위 제네시스들과는 다르게 팝업 네비게이션 때문인지 BMW 느낌이 조금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실내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실내공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키가 172로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휠베이스가 스팅어보다는 70mm 짧아서 그런지 시트를 제 기준으로 조정시켜도 1열도 약간은 좁은 느낌입니다. 실제 저 말고도 구경하러오신 다른분도 운전석 앉아보니 작다고 하시더군요.

2열은 제 키 기준으로 맞춰놓고 타보았는데 제 키가 170대라 그런지 레그룸은 엄청 넓지도 좁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다만 다른분들께서 언급하셨듯이 내릴때 턱에 걸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좀 불편합니다. 스팅어도 이렇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같은 전시장의 아반떼도 타보았는데 아반떼가 레그룸이 더 넓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화류를 점등시켜본 모습입니다. 전트림 풀LED 헤드램프에 LED 리어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하단의 탄시그널은 뉴라이즈가 생각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직접 보기전까진 DRL이나 안개등 일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후미등의 경우 스팅어가 미등 및 브레이크등에만 LED가 적용된것과 달리 G70은 후진등에도 LED가 적용되었습니다. 턴시그널도 LED였으면 좋을텐데 이부분은 추후 연식변경때 바뀌었으면 합니다.

이상 사진 많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못되거나 보완사항이 있으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