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시민들의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으며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오전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시민들과 같은 출입구를 통해
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별도로 마련된 통로를 통해 입장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인
고 문재학군의 어머니인 김길자씨는 장 대표를
향해
"여기 올 자격 없지 않나. 나 재학이 엄마에요.
도청에서 27일 사망한 재학이 엄마"라며
"어디서 여기를 와서 이러고 앉아 있냐.
너무해요, 너무해. 국민의힘 없어져야 한다"
라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무산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기념식을 마치고 퇴장한 장 대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광주방송 기자의 질문에 침묵한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