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 경기지사 시절 시민단체, 김현지 남편 측에 2천143만원 지급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김 실장 남편 최명수 세무사와 3년간 거래
李 경기지사 시절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 잇달아 수탁…사업 수행 역량 논란도
정병준 대표, 李 성남시장 시절 공동사업·대선 선대위 참여

경기도 성남시와 환경단체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지난 2013년 베트남 탄호아성 빈록마을 비티엔초등학교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성남시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1차 일정으로 진행된 시연회에서 정병준 분당환경
경기도 성남시와 환경단체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지난 2013년 베트남 탄호아성 빈록마을 비티엔초등학교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성남시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1차 일정으로 진행된 시연회에서 정병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운데)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 성남시 방문단과 현지인들에게 자전거 동력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잇달아 수탁했던 시민단체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남편 측에 최근 3년간 2천143만원에 달하는 세무 수임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 대표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활동한 인물로, 경기도 사업 수탁 경위와 김 실장 배우자 측과의 거래 배경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분당환경시민의모임'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김 실장의 남편 최명수 세무사 측에 총 2천142만9천467원의 세무 수임료를 지급했다.

2023년에는 최 세무사의 개인 사무소에 수임료를 지급했고, 2024~2025년에는 최 세무사가 소속된 세무법인 '택스탑 분당'으로 지급처가 변경됐다. 최 세무사의 소속이 바뀐 뒤에도 거래가 이어진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36592?sid=100